알바를 시작하다.

2005. 11. 24. 14:51하루 일기/2005 Dirary


최근에 시작한 알바, 고시원 총무. 그동안 돈도 벌면서 공부도 할 수 있는 곳을 찾다보니 자연스레 고시원이나 도서실 총무로 눈을 돌리게 되었다. 이전에 피시방에서 공부하는 알바를 보고 피시방 알바도 해 보았지만, 쌓여만가는 일에 포기...

근무시간은 오후 6시부터 다음날 9시까지.. 무려! 15시간이나 일을 한다. 물론 잠도 잔다. ^^;; 설마 밤을 샌다는 생각한 것 아니시겠죠 (0_0);;

실질적으로 일하는 시간은 처음 도착해서 한시간, 그리고 새벽 6:30분부터 9시까지 청소. 특별한 일이 없다면 대략 4시간정도 일하는 것같다. 월급은 한달에 30만원.. 시간당 최저임금이 3100원인데 정말 턱도없이 부족하지만 뭐 대한민국 알바인생이 다 그렇지 뭐...

게다가 사장님은 청소광. 좀 깐깐한 편이시다. 과연 얼마나 버틸수 있을런지...

막간을 이용해서 찍은 카운터 사진을 올려본다. ^^;


카운터.. 옆의 CCTV로 일반방송을 볼 수 있다. 케이블도 달아놓았다. 킁... 공부에 집중이 안되 ㅜㅜ 자꾸 리모콘에 손이.. ㅇㅇ;


카운터의 뒷쪽. 지금 쓰고 있는 컴퓨터닷 ㅎㅎ; 사양은 펜3 128램. 상당히 오래된 기종이라 불안하지만 그래도 인터넷 접속은 되고있다.

환기가 잘 안되서 답답하고 게다가 피시와 케이블 방송까지.. 너무 유혹이 짙다. ^^; 그래도 이왕 시작하였으니 최소한 한달은 버텨야겠지. 좀 더 힘을 내보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