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상 영화제, 위촉식에 다녀왔습니다.

2006. 6. 22. 20:30Issue/Movies


오늘부터 드디어 활동시작이군요. 오후 2시쯤에 대종상 일반심사위원 위촉식이 진행된다고 하길래, 아침부터 조금 서둘렀습니다. 대략 집에서 한시간 정도 거리인데, 오늘따라 무척 더워서인지 가는 길에 맥이 다 빠지더군요.. 덕분에 예상외의 음료수값이 만만치 않았다는...


위촉식은 영등포에 있는 롯대 시네마 7층에서 행해졌습니다. 근데 홍보가 덜 되어서인지 조금 헤맸네요.. 7층 데스크에서 아이디 카드와 책자들을 나누어주었는데, 조기 보이는 저 '순번표 뽑는 곳'이라는 푯말때문에 아닌줄 알았다는.. 조금 세심한 배려가 없었던 점이 아쉽습니다.


어찌되었든 카드 획득~ ♥_♥  책자도 두 권 받았는데, 노란색 책자는 채점표가 들어있고, 파란색 책자는 시놉시스같은 영화에 관련된 내용이 들어있군요. 아, 파란색 책자 맨 뒤엔 제 이름도 들어가 있습니다. ㅎ_ㅎ;; 이거 조금 기쁘네요. >ㅂ<)


위촉식 전 사진. 이번 서울 심사위원의 경우 총 200여명이 모집되었다고 들었는데, 위촉식은 조금 한산한 느낌입니다. 평일 낮시간대여서 그런가... 한 1/3정도가 빈 것같네요.. 행사는 2시보다 10분 늦게 시작되었답니다.

행사엔 대종영화제 집행위원장이신 신우철님이 오셔서, 개회사를 해 주셨고, 그외 원로 영화인분이 몇분 오셔서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홈피를 가보니, 대구에선 내빈들이 꽤 많이 오신 모양인데, 서울은 무척 한산하였답니다.

대략 20분정도 진행하니, 식이 종료되더군요. 개회사, 위촉장 수여식, 그리고 채점방식에 대한 설명과 간단한 질문이 행사내용의 전부였습니다. (위촉식 사진은 예의상 찍지 않았습니다. 조금 아쉽지만 역시 매너가 먼저겠죠 ^^;)

혹 자리에 참여하시지 못한 분들을 위해 몇가지 정보를 제공하자면, 심사는 7월초에 홈피를 통해 투표를 하시면 되고, 그외 2/3이상 꾸준히 시사회에 참여하셔야 된다고 하더군요. 표는 아이디 카드를 발급받은 곳에서 신원 확인후, 표를 받아가시면 되고요. 위촉식때 참여하지 못하신 분은 이때 자료집과 카드를 발급받으시면 되겠더군요.


위 사진은 앞으로 한동안 신세를 지게될 영화 제2관입니다. 사실 전 영화는 CGV를 주로 이용하던터라 롯데시네마는 처음인데 그래도 시설은 꽤 좋은 편이더군요. 다만 음료수를 사러갈때, 아래층까지 내려가야 하는 점이 좀 불편했습니다. 게다가 가격도...  차라리 근처 맥에서 사가지고 가는게 더 편하겠더라고요. ㅇ_ㅇ;;

아무튼 이제 본격적인 일정의 시작이네요. 오늘 홀리데이를 감상했고, 내일부터 매일 2편씩 꾸준히 감상해야되는데, 이거 미리미리 체력관리 좀 해야겠습니다. 집중해서 보아야 되니까, 조금 긴장되더군요.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당분간은 영화관련 포스팅이 계속될 예정이니 양해바라고요, 뭐, 아무튼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