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결단, 지렁이도 밞으면 꿈틀거리지 않아?
오늘 본 영화는 사생결단입니다. 파랑주의보와 사생결단 두 편이 방영되었는데, 새벽에 스위스전을 보고나니 기운이 쑥 빠지더군요.. 파랑주의보엔 기술평가외에 일반심사위원이 평가할 부분이 없기에 그냥 제껴버렸습니다. 애써 월드컵 생각은 안할려고 했는데, 기분이 조금 우울하군요. 경기중 선수들이 한 골 먹으면 기운이 쑥 빠져버린다는데, 응원도 마찬가지인가봐요.. 축구가 내 마음에 이렇게나 자리잡고 있을줄이야.. 4년뒤를 다시 기약해 보아야겠죠. 자, 이제 축구이야기는 그만 끝내고, 영화 이야기를 시작해 볼까요. 오늘 평가할 영화는 '사생결단', 주연인 류승범씨가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라간 작품입니다. 형식은 누아르물이라고 하는데, 무간도 분위기에 익숙해진 저로선 다소 당황스러운 스타일이더군요. 거칠은 분위기로 구..
2006.06.24